"이강인 절대 지켜!" PSG 입장에도 "맨유에 꼭 맞는 진짜 재능!"...이강인, 아모림 1호 영입 되나

입력
2025.01.11 11:42
[사진] 기브 미 스포츠[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강인(24)을 매각할 생각이 없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영입을 원한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시포드를 대체할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다"라며 이강인의 이름을 거론했다.

래시포드는 지난해 말 한 인터뷰에서 "새로운 도전과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할 때가 왔다"라고 밝히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내가 맨유를 떠난다고 해도 팀에 나쁜 감정은 없다. 다른 선수들이 팀을 떠날 때를 봤지만 나는 그런 방식으로 떠나고 싶지 않다. 떠날 때는 내가 직접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별 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그는 자신의 경력에 대해 "나는 커리어의 중간 지점에 왔다고 본다. 지금이 전성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에서 9년 동안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했다. 후회는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말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소년팀 출신으로, 201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10번 유니폼을 물려받으며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최근 몇 시즌 동안 경기력 저하와 태도 문제가 대두되면서 팬들로부터 비판받고 있다.

최근 영국과 이탈리아 언론은 래시포드의 AC 밀란 이적설을 일제히 보도했으며, 급여 문제가 해결되면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 상황에서 맨유는 래시포드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

기브 미 스포츠는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래시포드의 팀 내 입지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후벵 아모림 감독은 새로운 공격 자원을 물색하고 있으며, 이강인이 이상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강인은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유럽 전역의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또한 이강인에 관심을 가진 팀 중 하나이며, 미겔 알미론의 이적 가능성으로 인해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 그러나 높은 이적료가 뉴캐슬의 영입 결정을 망설이게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매체는 "맨유가 이강인을 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라며 "이강인은 진정한 재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평했다.

이어 "PSG에 합류한 이후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줬다. 공격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탁월한 활약이 가능해 아모림 감독의 시스템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선수"라고 강조했다.

[사진] 소셜 미디어또한 "맨유는 현재 공격력이 부족한 상황이며, 가르나초와 래시포드의 이탈 가능성을 고려할 때 새로운 공격 자원이 절실하다. 이강인은 PSG에서 선발 자리를 확고히 하지 못한 상황이라 맨유 이적에 관심을 가질 수 있으며, 아모림 체제에서 첫 번째 영입 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비록 이강인이 이번 시즌 풀타임 경기가 세 차례에 불과했지만, 그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현재 맨유 공격진에서 아마드 디알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거의 유일한 창의적인 득점원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강인의 영입은 공격진을 강화하는 적합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끝으로 "재정적 여건이 뒷받침된다면 맨유는 유럽 전역에서 이강인을 노리는 여러 팀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할 것이다. 이강인 영입 경쟁은 앞으로 몇 주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PSG는 이번 겨울 이강인을 내어줄 생각이 없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 지난 8일 "여러 구단이 이강인의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PSG는 이강인을 구단 내에서 중요한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구단은 그를 1월 이적시장에서 보낼 의향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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