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동료가 손흥민 경쟁 상대라고? "합의 완료, 이적 시 SON에게 영향 미칠 듯"

입력
2025.01.11 01:20
사진 = 스퍼스글로벌, 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랜달 콜로 무아니가 손흥민의 경쟁 상대라는 주장이 나왔다.

무아니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토트넘 훗스퍼의 영입 타깃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이강인과 함께 뛰고 있는 무아니는 PSG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PSG에 합류한 무아니는 큰 기대를 받았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리그 15골 14도움을 기록했고, PSG도 무아니 영입을 위해 9,500만 유로(1,440억)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투입했기에 팬들의 기대감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무아니는 팀에 잘 녹아들지 못했고, 그라운드 위에서의 활약도 부족했다. 지난 시즌 리그 6골이었고, 이번 시즌도 리그 2골에 그치고 있다.

출전 시간이 너무나도 적다. 리그 10경기에 나섰는데 출전 시간은 350분. 선발로 나선 건 단 2회고, 심지어 몇몇 경기에서는 명단 제외되기도 했다.사진 = 스퍼스커넥트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영입전에서 크게 앞서가고 있는 모양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무아니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다른 클럽의 무아니에 대한 관심을 물리치기 위해 6,500만 파운드(1,170억)의 이적료 협상을 시작했다. PSG는 무아니가 임대 계약을 통해 팀을 떠나는 걸 허용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TBR 풋볼' 또한 10일 "지난 48시간 동안 토트넘은 무아니와 개인 합의를 위해 노력했다. 무아니 에이전트와 논의를 했고, 클럽과 선수 사이에 사실상 합의가 이루어졌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무아니를 원하는 이유는 공격수 부족이다. 도미닉 솔란케를 제외하면 최전방 공격수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히샬리송은 계속해서 부상에 시달리면서 경기조차 뛰지 못하고 있고, 손흥민도 최전방 공격수 소화는 가능하나 왼쪽 윙어로 뛸 때 파괴력이 더 좋기 때문이다. 무아니도 PSG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주로 뛰었기에 안성맞춤이다.사진=풋볼 365

매체는 무아니 영입이 손흥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무아니의 영입은 손흥민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무아니는 최전방 어떤 자리에서든 뛸 수 있다. 무아니는 왼쪽 윙어에서 손흥민과 경쟁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또한 솔란케와 돌아가면서 최전방 공격수를 맡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가능성이 떨어지는 이야기다. 무아니는 PSG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가장 많이 출전했다. 왼쪽 윙어로 나서기는 했으나 횟수도 극도로 적고, 토트넘에서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손흥민을 비롯하여 티모 베르너, 윌슨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 등 이미 왼쪽 윙어가 많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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