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가 있는 팀으로는 갈 수 없다...'PSG' 제안 칼 거절

입력
2025.01.09 11:55
사진=스포츠 바이블

[포포투=이종관]

일리야 자바르니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제안을 거절했다. 러시아 국적의 마트베이 사포노프 때문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프랑스 블루'를 인용해 "자바르니는 러시아 국적의 사포노프와 함께 뛰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PSG의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2002년생의 자바르니는 우크라이나 대표팀의 미래다. 우크라이나 '명문' 디나모 키이우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19년에 1군 무대를 밟았고 약 4년간 84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수위급 센터백 자원으로 성장했다.

뛰어난 활약과 함께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행선지는 본머스. 데뷔 시즌(2023-24시즌)부터 주전 센터백으로 낙점된 그는 빠른 발과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을 앞세워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다.

올 시즌 역시 단단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까지 20경기에 나서고 있는 그는 마르코스 세네시와 함께 본머스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와 동시에 PSG 이적설이 흘러나오는 상황. 그가 PSG의 제안을 거절했고 그 이유가 골키퍼 사포노프 때문이라는 흥미로운 의견이 제시됐다. 매체는 "우크리아나 국적의 자바르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이유로 사포노프와 함게 뛰는 것을 거부했다. 이에 PSG 경영진들은 자바르니를 영입하기 위해 사포노프와 즉각 결별하는 것까지 고려하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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