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아모림 '1호' 영입 확정…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신성 LB’ 품었다

입력
2024.12.14 10:32


디에고 레온/파브리시오 로마노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디에고 레온(17) 영입에 성공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맨유가 세로 포르테노의 왼쪽 사이드백인 레온 영입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초기 비용은 400만 달러(약 57억원)로 애드온 100만 달러(약 14억원)가 추가된다”고 밝혔다.

이어 “레온의 개인과 팀의 성적에 따라 향후 350만 달러(약 50억원)가 추가될 수 있으며 레온은 2025년 7월에 맨유에 합류한다”고 덧붙였다.

레온은 파라과이 국적으로 이른 나이 때부터 뛰어난 재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받았다. 사이드백임에도 공격적인 능력이 강점이며 상대 선수와의 경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

자국리그에서 뛰고 이는 레온은 세로 포르테노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맨유와 아스널이 레온을 두고 경쟁을 펼쳤으나 최종적으로 맨유가 영입전 승자가 됐다.

레온은 후벵 아모림 감독의 1호 영입 주인공이 됐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11월에 스포르팅을 떠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아모림 감독은 차츰 스쿼드를 분석하며 이적 시장을 대비했고 가장 먼저 유망주를 품으며 미래를 대비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왼쪽 사이드백은 맨유의 약점 중 하나다. 타이럴 말라시아와 루크 쇼가 부상으로 이탈을 반복하면서 충분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디오구 달로가 왼쪽 사이드백 위치에서 커버를 하고 있지만 좌우 불균형은 여전히 아쉬움이 큰 상황이다. 특히 아모림 감독이 좌우 측면 수미수의 역할이 중요한 스리백을 메인 전술로 활용하고 있어 보강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물론 레온이 17살에 어린 선수이기에 다음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하더라도 당장 주전으로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레온을 미래 자원으로 판단하고 있다.

맨유는 레온 영입 여부와 상관없이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등과 추가로 연결되면서 지속적으로 왼쪽 측면 수비 자원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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