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과 ‘1+2년’ 계약+‘연봉 동결’ 전망···에이전트 직접 언급 “스페인·튀르키예 소문 사실 아냐, 토트넘과 계속 대화 중”

입력
2024.12.11 20:17
수정
2024.12.11 20:17


뜨거운 이적설에도 결국 손흥민(32·토트넘)의 토트넘 홋스퍼 잔류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한국 선수의 미래에 대한 추측에 대해 입을 열었으며, 토트넘과의 계약 협상에 대한 소식을 업데이트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현재 계약은 시즌이 끝난 뒤 만료되지만 최근 몇 주 동안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하여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 측은 토트넘이 32세의 손흥민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지금 연봉 조건을 유지하면서 1년 연장에 더해 2년 계약을 체결하려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전한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현재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에 대한 소문에 대해 한국 언론에 전하고 있다. 그는 손흥민의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단호하게 부인하며 현재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라며 “그는 ‘손흥민이 스페인 클럽에 요청하거나 튀르키예로 갈 것이라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아직 토트넘과 대화를 끝내지 못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이 쏟아져 나왔다.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갈라타사라이까지도 다시 연결됐다. 모두 손흥민의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여름, 자유 계약(FA)으로 영입을 노릴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이적설이 쏟아진 이유는 바로 불확실한 계약 상황 때문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현재 재계약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보도된 바가 없으며 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 발동 만이 유력한 상태다.

물론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 시간을 번 뒤, 장기 재계약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이제 곧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접어드는데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소식이 없기에 해외 여러 매체들도 앞다투어 손흥민의 이적설을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매체가 보도한 바와 같이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직접 토트넘과 계약에 관한 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주장하면서 여전히 무수한 이적설보다 토트넘 잔류가 유력한 상태다. 물론 토트넘과의 대화가 긍정적으로 진행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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