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우니온 베를린 이적 후 두 번째 골···정우영 동점 골 활약에도 레버쿠젠에 1-2 패

입력
2024.12.01 09:11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이 시즌 2호 골을 터뜨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우영은 1일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터라이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레버쿠젠과의 홈 경기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0-1로 끌려가던 전반 29분 귀중한 동점 골을 넣었다. 정우영은 왼쪽 페널티 지역을 파고든 베네딕트 홀러바흐의 낮은 문전 크로스를 오른발로 방향만 바꿔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베를린으로 임대 이적한 정우영의 시즌 2호 골이다. 정우영은 지난 4라운드 호펜하임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골맛을 봤다. 정우영은 후반 34분 로베르트 스코우와 교체될 때까지 약 79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전문매체 ‘풋몹’은 이날 정우영의 활약에 대해 홀러바흐(평점 7.4) 다음으로 높은 평점 7.2를 부여했다.

베를린은 전반 2분 만에 제레미 프림퐁에게 실점했고 정우영의 동점 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26분 파트리크 시크에게 결승포를 얻어맞고 무릎을 꿇었다. 연패에 빠지면서 최근 5경기에서 2무3패로 승리가 없는 베를린(승점 16점·4승4무4패)은 리그 11위에 위치했다.

지난 시즌 무패 우승의 역사를 쓴 레버쿠젠(6승5무1패)은 승점 23점을 쌓아 라이프치히(승점 21점), 도르트문트(승점 20점)의 추격에 맞서 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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