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3년 만에 바르셀로나 복귀한다'... 라포르타 회장이 직접 초대→"125주년 기념으로 돌아올 예정"

입력
2024.11.21 18:53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리오넬 메시가 드디어 바르셀로나에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1일(한국 시간) "호안 라포르타 회장이 클럽의 아이콘인 리오넬 메시에게 개인적인 초청장을 보낸 후,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125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바르셀로나를 다시 찾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2000년 13세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한 후 빠르게 라 마시아를 거쳐 2004년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 아래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메시는 이후 몇 년의 시간을 거쳐 역대 최고의 선수로 빠르게 자리매김했고 2021년 여름까지 바르셀로나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로서 발롱도르 8회 수상자인 메시는 선수 생활의 전부를 바르셀로나에서 보낼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2021년 여름 카탈루냐 구단의 재정 문제로 인해 라포르타 회장이 메시와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서 팀을 떠나야 했다. 이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는 매우 쓰라린 관계가 남았고, 3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치유되지 않았다.





'카탈루냐 라디오'의 토트 코스타에 따르면 라포르타 회장은 이러한 불화를 잠재우기 위해 11월 29일 바르셀로나의 유명한 리세우 극장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 창립 125주년 기념행사에 메시에게 개인적인 초청장을 보냈으며, 이 행사에는 차비 에르난데스, 이니에스타, 펩 과르디올라 등 여러 바르셀로나 레전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매체에 따르면 리오넬 메시는 지난달 대표팀과의 약속으로 인해 이니에스타의 은퇴 축하 행사에 불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팀을 떠난 이후 처음으로 바르셀로나에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또한 루이 판 할 전 감독을 이 행사에 초청할 예정이어서 메시와 판 할과의 만남은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의 유명한 사건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메시는 이달 초 플레이오프에서 아탈란타 유나이티드에 탈락한 후 인터 마이애미가 메이저리그 축구 프리시즌 준비를 시작할 때까지는 경기에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메시는 11월 29일 125주년 축하 갈라를 위해 바르셀로나로 이동하며, 11월 30일(한국 시간)에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리는 스페인 라 리가 15라운드 라스 팔마스와의 경기까지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B/R 풋볼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강원 준우승
  • 대만 일본 프리미어12 결승 진출
  • 뮌헨 무패 행진
  • K리그1 최종전 마무리
  • 롯데 두산 트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