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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한국시각) 영국 더선은은 '맨유가 내년 여름 맨유 유스 출신 앤젤 고메스의 FA 재계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24세인 고메스는 2017년 5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16세263일의 나이로 데뷔하며 맨유 역대 4번째 최연소 선수로 기록됐다. 여섯 살에 맨유에 입단해 맨유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고메스는 프로 데뷔 후 3년간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경기 출전에 그친 후 2020년 여름 맨유를 떠나 프랑스 리그1 릴과 5년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이후 4년 반동안 고메스는 릴에서 빛나는 활약을 이어왔다. 올 시즌을 끝으로 릴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고메스는 FA로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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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구단 역시 고메스를 FA로 놓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다. 고메스는 1월부터 구단과 접촉해 사전계약서 서명이 가능하다. 맨유는 샐포드에서 성장한 고메스가 32세인 카세미루의 장기적 대체자로서 맨유로 복귀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아스널 등도 고메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고메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맨유가 영원히 자신의 마음 속의 팀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감상적인 부분은 항상 존재할 것"이라면서 "그러니 맨유의 제안은 당연히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도 "당연히 언젠가 고향 올드트래포드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