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무대는 좁다' 황인범, 환상 다이빙 헤더로 시즌 2호골 '쾅' →평점 7.5점 쾌거...페예노르트는 4-1 대승

입력
2024.11.11 08:51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황인범이 환상적인 다이빙 헤더로 시즌 2호골을 신고했다.

페예노르트는 10일 네덜란드 알머레에 위치한 얀마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알머레 시티에 4-1로 승리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경기 초반부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분 페예노르트의 이고르 파이샹이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침투하던 황인범이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다. 황인범의 슛은 상대 골키퍼를 지나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페예노르트는 5분 뒤인 전반 8분 상대에게 동점골을 헌납했지만 전반 10분 다시 2-1로 앞서 나갔다. 전반전을 2-1로 마친 페예노르트는 후반전에서 연달아 두 골을 터트리며 4-1 승리를 확정 지었다. 알머레를 제압한 페예노르트는 7승 4무 1패(승점 25)로 리그 4위에 올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아’에 의하면 황인범은 알머레전에서 61분 동안 슈팅 2회, 유효 슈팅 1회, 키 패스 3회,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했다.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 황인범은 대전하나시티즌, 벤쿠버 화이트캡스, 루빈 카잔에서 선수 경력을 쌓았다. 2022/23시즌에는 올림피아코스에서 활약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뛰었다. 황인범은 2023/24시즌 공식전 35경기 6골 7도움을 올렸다.

지난 여름 황인범은 즈베즈다를 떠나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그는 단숨에 페예노르트의 주축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황인범은 12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월 트벤테전에서 에레디비시 데뷔골을 신고한 그는 한 달 만에 시즌 2호골을 터트리며 순항하고 있다.





사진=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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