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노진주 기자] 페예노르트 소속 미드필더 황인범(28)이 경기 시작 후 3분 만에 시즌 2호골을 넣었다.
황인범은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메러의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메러 시티와의 2024-2025 에레디비시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에 일조했다.
2선 자원으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6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황인범은 왼쪽에서 이고르 파이샹이 넘겨준 낮은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은 지난달 트벤테와의 8라운드(페예노르크 2-1 승) 경기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것이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황인범 득점 이후 전반 10분 사이 양 팀은 총 3골을 주고받았다.
전반 9분 페예노르트의 트라우너가 백패스를 실수하며 알메러의 코르넬리우스 한센이 동점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1분 뒤 제루키가 코너킥 상황에서 다시 득점하며 페예노르트는 2-1로 앞서 나갔다. 이후 후반 25분 베일런, 33분 하지 무사의 추가골로 페예노르트는 4-1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황인범은 쿠웨이트로 이동해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중동 2연전을 준비 중인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날 승리로 페예노르트는 2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4위(승점 25)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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