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28·페예노르트)이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페예노르트는 11월 10일 오후 8시 15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메러 얀마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2라운드 알메러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4-1로 이겼다.
황인범이 경기 시작 3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인범은 이고르 파이샹이 왼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8분 중앙 수비수 게르노트 트라우너의 치명적인 실수로 코르넬리우스 한센에게 동점골을 헌납했지만 전반 11분 라미스 제루키의 역전골로 다시 앞서갔다.
페예노르트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간 가운데 후반 25분 토마스 베일런, 후반 33분 하지 무사의 연속골을 더해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황인범은 중앙 미드필더로 61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1골, 키 패스 3개, 패스 성공률 91% 등을 기록을 남겼다.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인범에게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6점을 줬다.
황인범은 올 시즌 에레디비시 8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에도 모두 선발로 나섰다.
황인범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었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데뷔 시즌부터 중원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에서의 맹활약을 인정받아 10월 에레디비시 사무국이 선정한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된 바 있다.
‘네덜란드 전설 중의 전설’ 웨슬리 스네이더는 네덜란드 매체 ‘지고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황인범은 타고난 재능”이라며 “과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맞붙었던 오노 신지를 떠올린다”고 전했다.
스네이더는 이어 “오노는 매우 까다로운 상대였다. 오노가 공을 잡으면 어떤 방향으로 돌아설지 예측할 수가 없었다. 황인범이 그렇다. 황인범은 예측이 불가한 선수다. 경기 흐름을 읽고 결과를 가져올 능력이 있다. 황인범은 아무렇지 않게 경기 흐름을 바꾸곤 한다”고 극찬했다.
스네이더는 네덜란드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미드필더였다.
스네이더는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A매치 134경기에서 31골을 터뜨린 바 있다. 스네이더는 네덜란드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스네이더는 네덜란드 대표팀 중원과 공격의 핵심으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준우승, 2014 브라질 월드컵 3위에 앞장섰다.
프로 경력도 누구보다 화려했다. 스네이더는 아약스,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갈라타사라이, OGC 니스, 알 가라파 등에 몸담았다. 인터 밀란 시절이었던 2009-10시즌엔 팀의 트레블 달성 주역으로 맹활약했다.
현역 시절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했던 모로코 국가대표 출신 카림 엘아마디도 ‘네덜란드 ESPN’과의 인터뷰에서 “스네이더 이후 양발을 자유자재로 완벽하게 사용하는 선수는 황인범이 처음”이라고 극찬했다.
황인범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 대표팀 중원의 핵심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황인범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주역으로 A매치 64경기에서 6골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2호골을 기록한 황인범은 가벼운 마음으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황인범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쿠웨이트(14일), 팔레스타인(19일)과의 원정 2연전을 준비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MK스포츠
페예노르트는 11월 10일 오후 8시 15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메러 얀마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2라운드 알메러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4-1로 이겼다.
황인범이 경기 시작 3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인범은 이고르 파이샹이 왼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8분 중앙 수비수 게르노트 트라우너의 치명적인 실수로 코르넬리우스 한센에게 동점골을 헌납했지만 전반 11분 라미스 제루키의 역전골로 다시 앞서갔다.
페예노르트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간 가운데 후반 25분 토마스 베일런, 후반 33분 하지 무사의 연속골을 더해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황인범은 중앙 미드필더로 61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1골, 키 패스 3개, 패스 성공률 91% 등을 기록을 남겼다.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인범에게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6점을 줬다.
황인범은 올 시즌 에레디비시 8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에도 모두 선발로 나섰다.
황인범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었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데뷔 시즌부터 중원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에서의 맹활약을 인정받아 10월 에레디비시 사무국이 선정한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된 바 있다.
‘네덜란드 전설 중의 전설’ 웨슬리 스네이더는 네덜란드 매체 ‘지고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황인범은 타고난 재능”이라며 “과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맞붙었던 오노 신지를 떠올린다”고 전했다.
스네이더는 이어 “오노는 매우 까다로운 상대였다. 오노가 공을 잡으면 어떤 방향으로 돌아설지 예측할 수가 없었다. 황인범이 그렇다. 황인범은 예측이 불가한 선수다. 경기 흐름을 읽고 결과를 가져올 능력이 있다. 황인범은 아무렇지 않게 경기 흐름을 바꾸곤 한다”고 극찬했다.
스네이더는 네덜란드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미드필더였다.
스네이더는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A매치 134경기에서 31골을 터뜨린 바 있다. 스네이더는 네덜란드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스네이더는 네덜란드 대표팀 중원과 공격의 핵심으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준우승, 2014 브라질 월드컵 3위에 앞장섰다.
프로 경력도 누구보다 화려했다. 스네이더는 아약스,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갈라타사라이, OGC 니스, 알 가라파 등에 몸담았다. 인터 밀란 시절이었던 2009-10시즌엔 팀의 트레블 달성 주역으로 맹활약했다.
현역 시절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했던 모로코 국가대표 출신 카림 엘아마디도 ‘네덜란드 ESPN’과의 인터뷰에서 “스네이더 이후 양발을 자유자재로 완벽하게 사용하는 선수는 황인범이 처음”이라고 극찬했다.
황인범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 대표팀 중원의 핵심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황인범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주역으로 A매치 64경기에서 6골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2호골을 기록한 황인범은 가벼운 마음으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황인범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쿠웨이트(14일), 팔레스타인(19일)과의 원정 2연전을 준비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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