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종관]
배준호가 시즌 5호 도움과 함께 리그 도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스토크 시티는 9일 오후 9시 30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에 위치한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15라운드에서 밀월에 1-1로 비겼다.
전체적인 흐름은 스토크가 주도했으나 오히려 선제 실점을 내줬다. 전반 42분, 박스 안에서 공을 받은 조쉬 코번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렇게 전반은 0-1 밀월의 리드로 종료됐다.
당하고만 있을 스토크가 아니었다.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배준호가 올린 공을 벤 깁슨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날 경기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좌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배준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배준호는 도움 이외에도 볼터치 68회, 패스 성공률 80%(46회 중 37회), 키패스 3회, 롱패스 성공률 100%(2회 중 2회), 유효슈팅 1회, 공중 경합 성공률 60%(5회 중 3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배준호에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3점을 부여했다.
이날 도움과 함께 리그 도움 공동 선두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만 5개의 도움을 올린 배준호는 현재 핀 아자즈(미들즈브러), 윌프레드 뇬토(리즤 유나이티드), 칼럼 도일, 조쉬 사전트(이상 노리치 시티), 톰 펠로우즈(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 함께 리그 도움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