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결승골 도움' 스토크, 더비 카운티에 2-1 신승

입력
2024.11.03 10:26
배준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배준호가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하며 스토크 시티의 승리를 견인했다.

스토크는 2일(한국시각) 영국 스토크 벳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3라운드 더비 카운티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4경기 연속 무승을 끊어낸 스토크는 4승 3무 6패(승점 15점)를 기록, 리그 16위가 됐다.

4-2-3-1 포메이션의 2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배준호는 8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시즌 4호 도움이자 이날 결승골로 연결되는 도움을 만들며 맹활약했다.

전반 13분 톰 캐넌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스토크가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전반은 양 팀 모두 소득 없이 1-0으로 종료됐다.

후반 21분 스토크가 크로스를 올렸고 배준호가 강력한 헤더 슈팅을 연결했다. 하지만 더비 야쿠프 비델 세테르스트룀 골키퍼가 몸을 날리며 막아냈다.

후반 23분 스토크의 자책골로 경기는 1-1이 됐다.

배준호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7분 코너킥 찬스에서 배준호가 키커로 나섰다. 배준호는 낮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벤 깁슨이 절묘한 헤더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후반 43분 배준호는 에릭 보켓과 교체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남은 시간 동안 스토크가 우위를 지키며 2-1 승리를 완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배준호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이는 이날 출전한 양 팀 미드필더 중 가장 높은 점수다. 팀 내에선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풋몹에 따르면 배준호는 도움 1회, 슈팅 1회,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75%(15/20), 공격지역 패스 4회, 태클 성공률 67%(2/3), 가로채기 1회, 수비적 행동 7회, 리커버리 2회, 볼 경합 성공률 26%(5/14), 피 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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