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생' 진짜 메시 후계자, 내년 PL서 모습 드러낸다…"임대+매각 제의 칼거절"

입력
2024.10.31 05:30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박진우]

내년 프리미어리그(PL)에 제2의 리오넬 메시가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클라우디오 에체베리의 임대 이적 접근을 계속해서 거부하고 있다. 그는 2025년부터 맨시티의 장기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으로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2006년생 에체베리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에체베리의 주발은 오른발이지만, 까마득한 '대선배' 메시를 이을 재능으로 평가 받는다. 에체베리는 171cm의 작은 키에도, 뛰어난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중원과 공격에서 창의적인 움직임을 만드는 데 강점이 있다.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이 메시를 떠올리게 한다 해서 '제2의 메시'라는 칭호가 붙었다.

에체베리는 '자국 명문' 리버 플레이트 유스에서 성장했다. 그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연령별 팀을 거쳐 실력을 쌓았다. 이후 지난 2023년 리버 플레이트 1군 무대를 밟으며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당시 에체베리는 6경기 1도움을 기록, 가능성을 보였다.

메시의 후계자 답게 아르헨티나 연령별 국가대표에도 꾸준히 발탁됐다. 에체베리는 2023년 U-17 대표팀에서 15경기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의 활약상이 대단했다. 에체베리는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끝내 브론즈볼을 수상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널리 알렸다.

결국 지난 1월 'PL의 거함' 맨시티의 부름을 받았다. 그의 나이 17세였다. 당초 FC 바르셀로나, 첼시 등 여러 팀의 이적 제안을 받았으나 에체베리는 맨시티를 택했다. 메시를 세계 최고의 선수 반열로 이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영향이 컸다. 맨시티는 에체베리를 곧장 리버 플레이트로 임대해 경험을 쌓게 했다.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에체베리는 현재 리그 14경기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 출전한 경기만 무려 10번이다. 최고의 활약에 리버 플레이트는 맨시티 측에 당초 6개월 임대 계약 연장을 요구했다.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칼거절'이었다. 맨시티는 더 이상 에체베리를 임대 보낼 생각이 없었다.

결국 2025-26시즌 PL 무대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현재 맨시티는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에체베리는 그 한 가운데 서 있다. 과거 필 포든이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최고의 선수로 자리잡은 것처럼, 에체베리 또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발휘할 전망이다.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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