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한유철]
오마르 마르무시가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리버풀이 마르무시의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그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이 계약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없다"라고 전했다.
마르무시는 이집트 국적의 공격수다. 183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최전방과 2선 모두를 소화할 수 있다. 빠른 스피드와 안정적인 밸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왕성한 활동량과 성실한 움직임으로 오프 더 볼 상황에서 강점을 보여준다. 공에 대한 집착도 강하며 침투 능력도 준수해서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했고 2017년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며 독일 무대에 입성했다. 그러나 볼프스부르크에선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20-2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하긴 했지만, 장크트파울리로 임대를 떠났고 2021-22시즌에도 슈투트가르트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2022-23시즌 볼프스부르크로 돌아와 리그 33경기 5골 1어시스트를 올렸지만, 2023-24시즌에 앞서 자유계약(FA)으로 풀렸고,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다.
프랑크푸르트에 합류하면서 빠르게 능력을 끌어올렸다.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리그 29경기에서 12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리그 내에서도 주목을 받는 공격수가 됐다.
이번 시즌엔 '미친'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리그 6경기에서 무려 8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리그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3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에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는 그와의 재계약을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프랑크푸르트는 마르무시와의 계약 기간을 2028년까지 연장하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그는 새로운 제안을 받아들이기를 주저하고 있다.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겨울 이적시장 때는 잔류가 유력하다. 현재 그는 다수의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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