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창단 6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포스트시즌 분배금 50만6263달러(약 6억5359만원)를 받았다.

AP통신은 22일(한국시간) 올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분배금은 총 1억780만달러(약 1391억7000만원)로 가을야구가 12개 팀으로 확대된 뒤 처음 시행된 지난해 1억750만달러(약 1387억8250만원)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포스트시즌 분배금은 가을야구에 진출한 팀의 선수가 받는 일종의 보너스다. 팀 성적이 좋을수록 분배금이 많아진다.

가장 많은 분배금을 챙긴 팀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텍사스로, 50만6263달러를 받았다. 이 금액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기록한 분배금 51만6347달러(약 6억6660만원)보다 적다.

월드시리즈 준우승 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분배금 31만3634달러(약 4억631만원)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의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탈락한 '류현진의 전 소속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분배금 9592달러(약 1243만원)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