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할 틈이 없다’ 피치 클락→‘초장기 경기 97.8%↓’

입력
2023.06.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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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피치 클락이 도입된 첫 시즌. 그 효과는 대단했다. 관중과 시청자가 피로를 느낄만한 3시간 30분 이상의 경기가 97.8% 감소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한국시각) 개막 후 69일째까지의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22시즌과 이번 시즌 경기 시간을 비교했다.

이에 따르면, 2시간 30분 미만 경기는 24경기 대 252경기. 또 2시간 15분 미만은 3경기 대 77경기로 나타났다.

또 2시간 미만의 경기는 0경기 대 6경기. 미국 프로농구(NBA)의 경기 시간보다 적게 걸리는 경기가 상당히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이어 3시간 30분 혹은 그보다 더 오래 걸린 경기는 이번 시즌 단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92경기에 비해 97% 넘게 감소한 것.

이는 피치 클락 도입이 가져온 놀라운 결과. 경기 시간의 감소는 선수, 관중, 시청자 모두의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를 주고 있다.

메이저리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피치 클락 도입, 견제 횟수 제한, 베이스 크기의 확대, 수비 시프트의 제한 등을 도입했다.

이는 경기 시간을 줄이고 보다 공격적인 야구를 유도하기 위한 것. 그 결과 경기 시간이 줄어들었고, 도루가 상당히 증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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