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3관왕→사이영상’ 스쿠발, ‘개막전 최고의 투수’

입력
2025.03.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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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해 압도적인 성적으로 개인 통산 첫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타릭 스쿠발(29,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현역 최고의 투수로 인정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2025시즌 개막전에 나설 선발투수 TOP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미 지난 18일 공식 개막전을 가진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 소속의 선발투수는 2025 도쿄시리즈 1차전을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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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투수 3관왕에 이어 만장일치 사이영상까지 차지한 스쿠발이 전체 1위에 올랐다. 스쿠발은 명실공히 현역 최고의 투수.

오는 28일 맞대결을 펼칠 LA 다저스의 블레이크 스넬이 있었다 해도 스쿠발이 전체 1위에 올랐을 것이다. 스쿠발은 2025시즌 사이영상 0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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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발은 이번 시범경기 성적도 좋다. 5경기에서 19 1/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33 탈삼진 24개를 기록했다. 반면 볼넷은 단 1개뿐.

즉 볼넷/삼진 비율이 24.00에 달하는 것이다. 아무리 표본이 적고 공격적인 투구를 하기 좋은 시범경기라 해도 입이 쩍 벌어지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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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발이 왜 현역 최고의 투수로 평가되며, 2025시즌에도 가장 유력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인지 보여주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이어 2위에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폴 스킨스가 올랐다. 스킨스는 이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0순위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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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이영상까지 차지하지 못한 것은 풀타임을 소화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많다. 그만큼 스킨스의 투구는 압도적이다.

계속해 3위와 4위에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와 1위에 오른 두 노장 투수 잭 윌러, 크리스 세일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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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트레이드 이후 단번에 명가 재건을 노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개막전 선발투수 자리를 차지한 개럿 크로셰가 5위에 올랐다.

이어 콜 레이건스, 로건 길버트, 야마모토 요시노부, 프람버 발데스가 6~9위를 차지했다. 이어 공동 10위에는 로건 웹과 이마나가 쇼타가 자리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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