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닷컴]
최근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지안카를로 스탠튼(36, 뉴욕 양키스)의 부상이 한 줄 추가됐다. 종아리 부상으로 복귀가 더 늦어질 전망이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스탠튼이 만성적인 종아리 부상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스탠튼의 복귀 예상 시점으로 메모리얼 데이를 언급했다. 메모리얼 데이는 매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이다. 즉 5월 27일이라는 것.
스탠튼은 현재 양쪽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상황. 테니스 엘보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타격 훈련을 하지 않은지 한 달이 넘었다.
이후 스탠튼은 자가혈청 치료(PRP)를 받았다. 이미 개막전 출전은 물 건너갔다. 부상자 명단에서 2025시즌 개막을 맞이하게 된 것.

또 스탠튼은 팔꿈치에 이어 만성적인 종아리 부상으로 복귀가 더 늦어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스탠튼의 잦은 부상 이력을 볼 때, 5월 27일도 결코 장담할 수 없다.
특히 스탠튼은 이제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다. 선수 생활 초창기에 비해 부상을 당한 뒤 회복이 느려질 수밖에 없다.

메이저리그 15년 차의 스탠튼은 150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이 3차례에 불과할 만큼 선수 생활 내내 크고 작은 부상을 달고 살았다.
지난해 역시 114경기 출전에 그쳤다. 최근 3시즌 동안 110경기, 101경기, 114경기. 이러는 사이 타격 성적까지 하락했다.

스탠튼은 지난해 114경기에서 타율 0.233와 27홈런 72타점 49득점, 97안타, 출루율 0.298 OPS 0.773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최강 파워도 점점 사라지는 모습.
답답한 것은 뉴욕 양키스다. 애런 저지-스탠튼-코디 벨린저- 폴 골드슈미트의 최우수선수(MVP) 쿼텟은 2025시즌 개막 전부터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