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경기 만에 멈춘 ‘바람’···이정후, 텍사스전서 3타수 무안타 ‘침묵’, 올해 시범경기 첫 ‘출루 실패’

입력
2025.03.14 08:21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올해 시범경기 연속 출루 행진이 중단됐다.

이정후는 14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3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333에서 0.300(30타수9안타)로 떨어졌다.

앞선 11경기에서 안타, 볼넷, 몸맞는공으로 최소 한 번씩은 출루했던 이정후는 12번째 경기에서는 출루에 실패했다. 이정후의 출루율도 0.438에서 0.400으로 내려갔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패트릭 머피에게 막혀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에는 헤르손 가라비토에게 삼진을 당했고, 6회에도 1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이정후는 7회초에 교체됐고, 샌프란시스코는 텍사스에 3-7로 패했다.

한편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초청 선수 신분으로 MLB 시범경기에 나서는 데이비드 뷰캐넌은 이날 7회 등판해 3이닝을 3피안타 1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뷰캐넌의 올해 시범경기 성적은 4경기 1세이브, 평균자책점 5.06(5.1이닝 8피안타 5실점 3자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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