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도쿄 시리즈 '티켓 전쟁"…42만명 대기 끝에 매진

입력
2025.02.17 11:23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오는 3월 일본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도쿄시리즈 티켓이 일찌감치 모두 팔렸다.

16일 주니치 스포츠, 풀카운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일본에서 열리는 2025 MLB 개막전 시카고 컵스-LA 다저스 경기 티켓이 매진됐다.

도쿄시리즈는 3월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일본에서 MLB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것은 2000년, 2004년, 2008년, 2012년, 2019년에 이어 이번이 6번째다.

특히 지난해 서울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시리즈를 치른 다저스는 2년 연속 아시아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다저스에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일본 야구 스타들이 포진해 일본인들의 기대가 크다. 컵스에도 이마나가 쇼타, 스즈키 세이야 등 일본인 선수가 뛰고 있다.

도쿄시리즈의 티켓 예매는 16일 정오에 시작했는데, 4만3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쿄돔 티켓을 구입하기 위해 42만명이 예매 사이트에 접속해 대기하면서 그야말로 '대란'이 일어났다.

예매가 풀린 직후부터 클릭 전쟁이 일어났고, 이내 매진됐다.

풀카운트는 "도쿄시리즈 티켓 판매 시작 후 단 몇 초 만에 30만명 이상이 몰렸다. 서버가 다운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컵스와 다저스는 도쿄시리즈 전 일본 프로야구(NPB)팀과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3월 15일에는 한신 타이거즈-컵스, 요미우리 자이언츠-다저스의 경기가 열리고, 16일에는 한신-다저스, 요미우리-컵스가 연습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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