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허티 합류한 디트로이트, 이번엔 '3루수 최대어' 브레그먼 영입 시도

입력
2025.02.04 12:07
알렉스 브레그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잭 플래허티를 영입해 선발진을 보강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이번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을 노린다.

ESPN의 버스터 올니 기자는 4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디트로이트는 플래허티 영입 이후에도 여전히 브레그먼을 노리는 팀 중 하나다"라는 내용을 게재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3일 플래허티와 2년 3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플래허티는 지난 시즌 중반까지 디트로이트에서 활약하며 18경기 7승 5패 133탈삼진 ERA(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이후 LA 다저스로 트레이드되어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탠 그는 7개월 만에 다시 디트로이트 선발진에 합류한다.

선발진을 강화했지만 디트로이트의 내야는 여전히 불안하다. 이에 여기서 멈추지 않고 3루수 최대어 브레그먼을 영입해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브레그먼은 지난 시즌 타율 0.260 26홈런 75타점 OPS 0.768을 기록했고, 팬그래프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FWAR) 22위(0.9)에 올랐다. 시즌 후 아메리칸 리그 3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리그 전체 3루수 기근 현상으로 브레그먼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를 포함해 5개 팀과 연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휴스턴이 브레그먼에게 6년 1억 5600만 달러를 제시했다. 이 제안은 여전히 논의 중이다"라며 "디트로이트가 영입전에서 승리하려면 이 금액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브레그먼이 드트로이트에 합류하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2016년-2019년 4시즌 동안 함께 했던 AJ 힌치 감독과 재회하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손흥민 퇴출
  • 돈치치 레이커스 데뷔전
  • 정몽규 집행정지 인용
  • 김혜성 주전 경쟁
  • 이승훈 최다 메달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