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싼 사나이’ 소토, 뉴욕 M와 15년-1조 991억‘

입력
2024.12.09 12:19
수정
2024.12.0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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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겨울의 주인공 후안 소토(26)이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을 선택했다. 소토가 오타니 쇼헤이(30)의 7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와 소토가 15년-7억 6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지급 유예가 없다. 또 5년 후 옵트 아웃을 실행할 수 있다. 즉 소토는 2029시즌 이후 다시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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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연평균 5100만 달러에 달하는 놀라운 규모. 이에 소토는 총 계약 규모에서 지난해 오타니의 7억 달러를 넘는 최고 기록을 넘어 가장 비싼 사나이가 됐다.

지난해 LA 다저스와 놀라운 계약을 체결한 오타니의 10년-7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실로 엄청난 금액이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기록이다.

여기에 지급 유예도 없다. 이에 연평균 금액 역시 사실상 오타니를 뛰어 넘는다. 오타니의 7억 달러 계약은 지급 유예 때문에 4억 6000만 달러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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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의 억만장자 구단주 코헨은 소토 영입에 매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무조건 다른 구단보다 더 나은 조건을 안기겠다는 각오.

결국 뉴욕 메츠는 소토에게 무려 1조 991억 원이라는 놀라운 금액을 안겼다. 무려 15년 간이다. 이는 2025~2039시즌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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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1998년 생인 소토가 41세 시즌까지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는 것. 이는 사실상의 종신 계약이라 볼 수 있다.

소토는 이번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288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166안타, 출루율 0.419 OPS 0.989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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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소토의 커리어 하이. 소토는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FWAR 8.1로 이 역시 최고를 달성했다.

여기에 26세로 아직 매우 젊다. 또 타격 성적의 안정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에 소토의 가치는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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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토에게 1조 원이 넘는 계약을 주는 것은 매우 큰 오버페이라는 지적이 많다. 오타니와 같은 광고 수익 등이 없기 때문이다.

뉴욕 메츠는 코헨 구단주의 의지대로 무지막지한 조건을 앞세워 소토를 붙잡았다. 소토의 행보는 2025시즌 내내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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