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우승’ 오타니, 이제 남은 목표는? ‘첫 사이영상’

입력
2024.1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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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마침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한 해를 쉰 뒤 투수로 다시 나서며 사이영상에 도전하지 않을까?

오타니는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이번 시즌 내내 풀타임 지명타자로만 뛰었다. 또 타자에만 전념하며 첫 50-50 등의 놀라운 성과를 냈다.

물론 오타니는 이번 시즌 중간중간 불펜 투구를 하며 투수로의 재활도 잊지 않았다. 이에 오타니의 포스트시즌 등판이 언급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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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타니는 본격적으로 투수로의 재활에 나설 예정. 2025시즌 개막전 투타 겸업이 오타니의 진짜 목표이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지난해까지 총 2차례의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이달 내에 자신의 3번째 MVP를 수상하는 것은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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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오타니는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제 오타니 커리어에서 목표로 할 만한 것은 사이영상 뿐이다. 투타 겸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타니가 투수로 가장 좋은 활약을 한 해는 지난 2022년. 당시 28경기에서 166이닝을 던지며, 15승 9패와 평균자책점 2.33 탈삼진 219개를 기록했다.

이는 개인 통산 최다 경기, 최다 이닝, 최다승, 최저 평균자책점, 최다 탈삼진. 오타니는 그 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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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겸업을 하며 사이영상에 도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 체력적으로 컨디션을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타니는 늘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어왔다.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서도 투타 겸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을 때, 부정적인 의견도 상당히 많았다. 메이저리그에서의 투타 겸업은 체력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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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타니는 투타 겸업을 하면서도 MVP 트로피를 2번이나 따냈다. 사이영상 역시 불가능의 영역은 결코 아닐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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