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8호 도루 추가···내일 55-60 역사까지 쓸 수 있을까

입력
2024.09.29 14:35


메이저리그 최초 50-50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58호 도루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29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13-2로 승리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6회초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다. 포수가 던진 송구는 투수의 등을 맞고 다른 곳으로 튀어 오타니는 큰 힘 들이지 않고 도루에 성공했다. 앞서 5-2로 앞선 5회초에도 선두 타자로 나가 볼넷으로 출루, 곧바로 2루에 도달했다. 당초 도루로 기록됐다가 경기 후반에 투수의 보크에 따른 진루로 정정되면서 이날 오타니는 도루 1개를 추가했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마이애미전에서 홈런 3개와 도루 2개를 한꺼번에 추가하면서 메이저리그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신기록을 아예 초과헤 51홈런-51도루째를 기록했던 이날 이후 홈런 3개를 보탰고 도루는 이날까지 8경기에서 7개나 추가했다.

이미 신기록을 경신했지만 내친 김에 오타니는 55홈런-60도루까지 기대받으며 54홈런-58도루를 기록 중이다. 이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는 리그 승률 1위를 확정, 포스트시즌 1번 시드를 받았다. 30일 콜로라도전을 치르면 정규시즌을 마친다. 오타니가 신기록에 도전하는 마지막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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