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또 이겼다 ‘PS 확률 0.2%→100% 임박’

입력
2024.09.26 11:11
수정
2024.09.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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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고작 0.2%의 확률을 100%로 만들어 가고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또 이겼다. 점점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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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디트로이트는 6명의 투수를 동원한 끝에 7-1 승리를 거뒀다. 또 타선에서는 파커 메도우스와 스펜서 토켈슨이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디트로이트는 최근 9경기에서 8승 1패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점점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한 자리를 확보 해가고 있는 모습.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는 현재 4팀이 경쟁 중인 상황. 디트로이트와 캔자스시티가 공동 2위로 4, 5위에 각각 2경기, 2.5경기 앞서 있다.

앞서 지난 8월 12일 디트로이트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0.2%까지 떨어졌다. 당시 디트로이트는 55승 63패 승률 0.466를 기록했다.

비록 44경기를 남겨둔 시점의 계산이나 사실상 디트로이트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할 것이라고 못 박은 것이나 다름없는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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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때부터 기적이 시작됐다. 디트로이트는 8월 12일 승리를 포함해 4연승 행진을 펼쳤다. 또 8월 24일부터 29일까지는 6연승으로 신바람을 탔다.

또 최근 9경기에서 8승 1패로 와일드카드 진출권으로 올라선 것. 0.2%에 불과하던 확률이 100%로 상승하기 직전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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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한 가지 더 있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지막 홈 3연전을 치르기 때문.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번 시즌 역대 최악의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목표를 가진 디트로이트가 충분히 스윕을 노릴 수 있다.

에이스 타릭 스쿠발과 부상에서 돌아온 케리 카펜터를 중심으로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디트로이트의 드라마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릴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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