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1위’ 다저스, ‘동부 1위’ 필라델피아에 완패...오타니는 멀티 출루 [MK현장]

입력
2024.07.10 10:30
동부와 서부의 1위팀이 만났다. 첫 대결은 싱겁게 끝났다.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 LA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1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1-10로 크게 졌다.

이날 패배로 55승 37패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59승 32패.

 오타니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이 없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다저스의 1번 타자 쇼헤이 오타니는 자기 역할을 했다. 3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로 출루 후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고 5회에는 볼넷으로 나갔다. 두 차례 베이스를 밟았으나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타선이 뭔가 일을 해보기도전 너무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다저스 선발 바비 밀러가 4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9실점으로 무너졌다.

2회 2사 이후 볼넷에 이어 세 타자 연속 안타 허용하며 3실점한 그는 4회 완전히 무너졌다. 무사 2, 3루에서 요한 로하스에게 좌전 안타 내주며 실점한데 이어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트레이 터너에게 좌월 만루홈런을 얻어맞았다. 터너의 통산 여섯 번째 만루홈런.

이어 2사 이후 브라이슨 스탓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피해를 키웠다.

 트레이 터너는 4회 만루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그 사이 다저스 타선은 상대 선발 잭 윌러(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 상대로 많은 일을 하지 못했다.

1회 상대 수비 실책으로 2사 1, 3루 기회를 가졌으나 살리지 못했다. 5회 캐반 비지오의 홈런이 터졌지만, 앞에 주자가 없었다. 이후 연속 볼넷으로 주자가 쌓였으나 불러들이지 못했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7회까지 득점권에서 10타수 무안타, 잔루 10개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 바비 밀러는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자 프레디 프리먼을 시작으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미겔 로하스 등 주전들을 제외하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오타니도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오스틴 반스와 대타 교체했다.

7회말 수비에서는 마이클 피터센이 2사 이후 피홈런 포함 세 타자 연속 출루를 허용하자 그를 내리고 유격수를 보고 있던 키케 에르난데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필라델피아도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5회까지 순항하던 선발 잭 윌러가 투구 수 76개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유가 있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윌러가 왼쪽 허리 아래쪽에 긴장 증세를 느껴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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