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올스타 첫 집계 중위권 '저지-하퍼 최다 득표'

입력
2024.06.18 08:47
수정
2024.06.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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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메이저리그 올스타 후보에 이름을 올린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중위권에 머물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각) 2024 올스타 투표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이번 올스타전을 앞두고 나온 첫 집계.

이에 따르면,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유격수 후보 10명 중 6위에 자리했다. 총 11만 4657표. 1위 무키 베츠와의 격차는 90만 표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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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츠는 102만 3690표로 1위에 올랐고, 그 뒤로 트레이 터너와 엘리 데 라 크루즈, 올랜도 아르시아, 윌리 아다메스가 자리했다.

단 베츠는 지난 17일 왼손 골절상을 당해 최대 두 달간 이탈한다. 이에 베츠는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없다. 터너가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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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차 집계에서 최다 득표의 영광은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에게 돌아갔다.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후보로 136만 6315표를 얻었다.

또 내셔널리그에서는 1루수 부문 후보 브라이스 하퍼가 111만 562표로 최다 득표를 차지했다. 저지와 하퍼는 각 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이기도 하다.

각 포지션 1위 선수를 살펴보면, 아메리칸리그 내야는 포수 애들리 러치맨,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2루수 호세 알투베-3루수 호세 라미레즈, 유격수 거너 헨더슨이 구성한다.

이어 아메리칸리그 외야에는 전체 최다 득표의 저지를 비롯해 후안 소토, 카일 터커가 이름을 올렸다. 지명타자는 요르단 알바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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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 내셔널리그 내야는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 1루수 하퍼, 2루수 루이스 아라에즈, 3루수 알렉 봄, 유격수 베츠. 단 베츠는 출전할 수 없다.

내셔널리그 외야는 주릭슨 프로파, 크리스티안 옐리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구성한다. 지명타자는 오타니 쇼헤이다.

이번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다. 이는 개장 후 첫 올스타전 개최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는 내셔널리그가 3-2로 승리했다. MVP에는 콜로라도 로키스 포수 엘리아스 디아즈가 선정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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