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주포 헤르보츠, 오는 시즌 스칸디치 유니폼 입는다

입력
2023.06.06 16:55


벨기에 스타 브릿 헤르보츠가 2023-2024시즌 스칸디치 유니폼을 입는다.

지난 5일 이탈리아 세리에 A1 사비노 델 베네 스칸디치는 공식 SNS를 통해 벨기에 아웃사이드 히터 브릿 헤르보츠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헤르보츠는 2018-2019시즌부터 이탈리아 생활을 시작했다. 그의 첫 이탈리아 팀은 부스토 아르시치오였다. 이어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 피렌체를 거쳐 다가오는 시즌엔 스칸디치에 둥지를 틀었다.

헤르보츠는 화려한 활약을 보였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1부 리그인 세리에 A1에서 피렌체 유니폼을 입고 430점을 올리며 정규리그 득점 3위에 자리했다. 또한 2018-2019시즌엔 유럽배구연맹(CEV)컵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클럽팀뿐 아니라 국가대표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하는 헤르보츠다. 벨기에는 지난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했으나 16개의 팀 중 15위에 랭크되며 강등됐다. VNL은 핵심팀과 도전팀으로 나뉘는데 한국을 포함한 11개의 팀이 핵심팀으로 분류된다. 벨기에는 도전팀에 속한다. 도전팀 중 최하위 성적을 기록하면 챌린저컵으로 강등된다. 그렇기에 2022 VNL에서 16위로 최하위였던 핵심팀 한국이 아닌, 도전팀인 15위 벨기에가 강등됐다.

당시 헤르보츠는 VNL의 모든 경기를 출전해 306점을 올렸고, 예선 라운드 득점 1위에 올랐다. 경기당 25.5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벨기에는 강등됐고, 헤르보츠는 자신의 SNS를 통해 “VNL 최하위 팀이 아닌데도 다시 VNL에서 뛰기 위해 싸워야 하는 건 화가 난다. 불공평하다”라며 말한 바 있다.

한편 스칸디치는 지난 시즌 이모코 코넬리아노와의 파이널에서 패하며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정상을 바라보는 스칸디치에 헤르보츠의 합류가 어떤 영향을 끼칠까.

사진_스칸디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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