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즐겼다.
2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도드람 2022-23 V-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MZ 세대 트렌드를 반영해 이전과 다른 팀 구성을 했다. 남자부는 1995년생 출생 전은 M-스타, 후는 Z-스타로 나뉘었다. 여자부는 1996년생 출생 전은 M-스타, 후는 Z-스타로 나뉘었다.
이번 올스타전은 세트당 15점씩 1세트 여자부, 2세트 남녀 혼성, 3세트 남자부로 구성되었던 작년과 달리 세트당 15점씩 총 4세트로 이뤄졌다. 1, 2세트는 여자부, 3, 4세트는 남자부로 구성되었다. 실제 경기와 동일한 운영방식으로 1세트와 3세트 종료 후 코트 체인지도 실시한다.
KOVO는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세리머니보다는 선수들의 경기력에 더 집중하여 다이내믹한 올스타전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고 전했다.
M-스타는 남자부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여자부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Z-스타는 남자부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여자부 김대경 흥국생명 감독대행이 지휘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팬들과 함께 했다. 이미 예매 오픈과 함께 모든 표가 팔린 가운데 이날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는 6,446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승리 팀은 M-스타였다. M스타는 총합 53-52(15-10, 10-15, 15-12, 13-15)로 Z-스타를 제압했다.
1세트 Z-스타 팀이 앞서는 듯했으나, 저력이 있는 M-스타가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연경과 김희진이 리드에 힘을 줬다. 또한 세트 중반에는 IBK기업은행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가 김희진을 대신해 깜짝 등장했다. 1세트 15-10으로 M-스타가 가져왔다. 김희진과 김연경이 각 5점을 올렸다.
2세트에도 깜짝 선수가 나섰다. 정민수가 김해란 대신 리베로로 나서 수비도 하고, 공격도 했다. 또한 박정아는 발로 서브를 하며 재미를 줬다. 2세트는 1세트와 반대로 Z-스타가 멀찌감치 달아났다. Z-스타는 14-10에서 엘리자벳의 득점으로 2세트를 가져왔다.
여자 선수들은 화끈한 쇼맨십과 입담은 물론이다. 때로는 선심으로 변신해 팬들에게 재미를 주기 충분했다. 포히트가 되어도, 선심이 공을 받아줘도 올스타전이기에 아무 문제 없었다.
2세트 종료 후, 3세트가 열리기 전 베스트 리베로 콘테스트와 서브킹&퀸 콘테스트가 열렸다. 서브킹은 삼성화재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 서브퀸은 KGC인삼공사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였다. 베스트 리베로는 KGC인삼공사가 최효서가 가장 높은 점수 2점을 올려 초대 우승자로 기록했다.
3세트부터는 남자부 경기였다. 여자부 선수들과는 다르게 세리머니는 자제하고 승리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렬한 스파이크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운데 팽팽했다. 3-5에서 속공에 성공한 김민재는 재밌는 세리머니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10-9에서 신영석은 미국춤 세리머니로 상대를 자극했다. 그러자 현대캐피탈 감독 “영석이 춤 비디오 판독”을 외치며,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판독을 통해 득점이 아닌 실점으로 인정됐다. 3세트는 M-스타가 15-12로 가져왔다.
4세트에는 선수들의 자녀들이 선심으로 변신하고, 엘리자벳이 주심으로 변신하는 등 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팬들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김선우 선심은 최민호를 대신해 원포인트 서버로도 나섰다.
매 세트마다 재밌는 이벤트와 선수들의 깜짝 세리머니가 6,446명의 팬들에게 재미를 줬고, 선수들과 팬들은 기분 좋게 경기장을 떠났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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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도드람 2022-23 V-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MZ 세대 트렌드를 반영해 이전과 다른 팀 구성을 했다. 남자부는 1995년생 출생 전은 M-스타, 후는 Z-스타로 나뉘었다. 여자부는 1996년생 출생 전은 M-스타, 후는 Z-스타로 나뉘었다.
이번 올스타전은 세트당 15점씩 1세트 여자부, 2세트 남녀 혼성, 3세트 남자부로 구성되었던 작년과 달리 세트당 15점씩 총 4세트로 이뤄졌다. 1, 2세트는 여자부, 3, 4세트는 남자부로 구성되었다. 실제 경기와 동일한 운영방식으로 1세트와 3세트 종료 후 코트 체인지도 실시한다.
KOVO는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세리머니보다는 선수들의 경기력에 더 집중하여 다이내믹한 올스타전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고 전했다.
M-스타는 남자부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여자부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Z-스타는 남자부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여자부 김대경 흥국생명 감독대행이 지휘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팬들과 함께 했다. 이미 예매 오픈과 함께 모든 표가 팔린 가운데 이날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는 6,446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승리 팀은 M-스타였다. M스타는 총합 53-52(15-10, 10-15, 15-12, 13-15)로 Z-스타를 제압했다.
1세트 Z-스타 팀이 앞서는 듯했으나, 저력이 있는 M-스타가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연경과 김희진이 리드에 힘을 줬다. 또한 세트 중반에는 IBK기업은행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가 김희진을 대신해 깜짝 등장했다. 1세트 15-10으로 M-스타가 가져왔다. 김희진과 김연경이 각 5점을 올렸다.
2세트에도 깜짝 선수가 나섰다. 정민수가 김해란 대신 리베로로 나서 수비도 하고, 공격도 했다. 또한 박정아는 발로 서브를 하며 재미를 줬다. 2세트는 1세트와 반대로 Z-스타가 멀찌감치 달아났다. Z-스타는 14-10에서 엘리자벳의 득점으로 2세트를 가져왔다.
여자 선수들은 화끈한 쇼맨십과 입담은 물론이다. 때로는 선심으로 변신해 팬들에게 재미를 주기 충분했다. 포히트가 되어도, 선심이 공을 받아줘도 올스타전이기에 아무 문제 없었다.
2세트 종료 후, 3세트가 열리기 전 베스트 리베로 콘테스트와 서브킹&퀸 콘테스트가 열렸다. 서브킹은 삼성화재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 서브퀸은 KGC인삼공사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였다. 베스트 리베로는 KGC인삼공사가 최효서가 가장 높은 점수 2점을 올려 초대 우승자로 기록했다.
3세트부터는 남자부 경기였다. 여자부 선수들과는 다르게 세리머니는 자제하고 승리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렬한 스파이크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운데 팽팽했다. 3-5에서 속공에 성공한 김민재는 재밌는 세리머니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10-9에서 신영석은 미국춤 세리머니로 상대를 자극했다. 그러자 현대캐피탈 감독 “영석이 춤 비디오 판독”을 외치며,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판독을 통해 득점이 아닌 실점으로 인정됐다. 3세트는 M-스타가 15-12로 가져왔다.
4세트에는 선수들의 자녀들이 선심으로 변신하고, 엘리자벳이 주심으로 변신하는 등 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팬들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김선우 선심은 최민호를 대신해 원포인트 서버로도 나섰다.
매 세트마다 재밌는 이벤트와 선수들의 깜짝 세리머니가 6,446명의 팬들에게 재미를 줬고, 선수들과 팬들은 기분 좋게 경기장을 떠났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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