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올스타전] 현장 열기 담은 강속 '89km/h', 엘리자벳, 올스타 서브 퀸 등극!

입력
2023.01.29 16:21
2022-23시즌 서브퀸 콘테스트에서 서브퀸을 차지한 KGC인삼공사 엘리자벳, KOVO

MHN스포츠 삼산, 권수연 기자) 인삼공사를 하드캐리한 주포의 서브답다.

2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이 막을 올렸다. 이 날 행사 진행은 MC이슈가 맡았다.

이번 올스타전은 'MZ' 트렌드에 발맞춰 남자부는 1995년 전후 출생 선수, 여자부는 1996년 전후 출생 선수를 나누어 M-스타와 Z-스타로 구분했다. 행사 슬로건은 새해 시작을 V-리그와 함께 하자는 의미가 담긴 'Happy New V'다.

올스타전의 꽃이자 주 이벤트는 '서브킹&퀸 콘테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1, 2세트 여자부 경기가 끝난 후 3세트 시작 전 서브 퀸 콘테스트 결선이 열렸다.

직전시즌 올스타전 서브퀸은 KGC인삼공사 이소영이, 서브킹은 OK금융그룹 조재성이 차지한 바 있다.이번 올스타전에 조재성은 병역비리 논란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했다.

앞서 지난 28일 먼저 열린 사전행사인 'pre-all star game' 서브 킹&퀸 콘테스트 예선전에서는 남녀부 각 구단에서 7명의 선수가 출전해 상위 3명의 선수가 결선에 나섰다.

성적에 따라 올 시즌 올스타전 여자부 결선에는 전원 Z-스타 선수들이 나선다. 흥국생명 정윤주와 인삼공사 엘리자벳이 81km/h로 공동 1위를 기록했으며 GS칼텍스 강소휘가 80km/h로 마지막 본선 한 자리를 채웠다.

짧은 연습시간을 가진 후 결선에 가장 먼저 나선 강소휘는 1,2차 시도 모두 83km/h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나선 엘리자벳은 1차 시도에 아웃(82km/h)을 기록, 2차 시도에 89km/h를 기록하며 강소휘를 아득히 뛰어넘었다. 이어 마지막으로 나선 정윤주가 1차 시도에 69km/h, 2차 시도에 아웃(85km/h)되며 서브 퀸에는 엘리자벳이 이름을 올렸다.

엘리자벳은 "내 서브가 시즌동안 불안정했는데 여기서 좋은 서브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는 소감과 함께 마무리로 댄스 세리머니를 선보였다.<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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