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넘버 4' 현대캐피탈, 자력 1위 초읽기...18일 대한항공전 첫 분수령 [관전포인트]

입력
2025.02.17 09:00


현대캐피탈 vs 대한항공 (2월 18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

현대캐피탈


25승3패(승점 73), 1위

팀 공격종합·서브·블로킹 1위/세트 2위/범실 5위/득점·리시브 6위/디그·수비 7위

대한항공

17승11패(승점 52), 2위​

팀 득점·리시브·범실 1위/서브·수비·디그 2위/세트 3위/공격종합 4위/블로킹 6위

<상대전적 4승0패>

1R 현대캐피탈 3-2 대한항공

2R 현대캐피탈 3-1 대한항공

3R 현대캐피탈 3-0 대한항공

4R 현대캐피탈 3-1 대한항공



<상대전 공격 점유율/성공률>


현대캐피탈 레오 40.30%/51.05%

현대캐피탈 허수봉 31.00%/49.09%

대한항공 요스바니 33.90%/36.84%

대한항공 정한용 21.41%/51.04%



<상대전 주요 상세 기록>


공격 성공률: 현대캐피탈 50.90% / 대한항공 47.01%

블로킹: 현대캐피탈 세트당 2.38개 / 대한항공 세트당 2.38개

서브: 현대캐피탈 세트당 1.38개 / 대한항공 세트당 0.88개

리시브 효율: 현대캐피탈 29.03% / 대한항공 30.26%



<최근 3경기 선발 라인업>


현대캐피탈

5R OK저축은행전: S 황승빈, OP 신펑, OH 허수봉 레오, MB 최민호 정태준, L 박경민

5R 한국전력전: S 황승빈, OP 신펑, OH 허수봉 레오, MB 최민호 정태준, L 박경민

5R KB손해보험전: S 황승빈, OP 신펑, OH 허수봉 레오, MB 최민호 정태준, L 박경민

대한항공

5R KB손해보험전: S 유광우, OP 요스바니, OH 정지석 정한용, MB 김규민 김민재, L 료헤이

5R 삼성화재전: S 한선수, OP 요스바니, OH 정지석 정한용, MB 김규민 김민재, L 료헤이

5R 우리카드전: S 한선수, OP 요스바니, OH 정지석 정한용, MB 김규민 김민재, L 료헤이 



현대캐피탈, 안방서 조기 축포 쏠까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1위 조기 확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르면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서 벌일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5라운드 대한항공과 안방 경기에서 그 여부가 결정난다.

세트 점수는 상관없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대한항공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만 하면 자력으로 1위를 결정짓는다. 17일 현재 선두 현대캐피탈은 25승3패로 승점 73, 2위 대한항공은 17승11패로 승점 52를 기록 중이다.

3대2로 이겨 2점만 낚아도 현대캐피탈은 승점 75로 매직넘버를 모두 채우게 된다. 이 경우 1점을 얻은 대한항공은 승점 53이 되는데, 남은 7경기에서 21점을 꽉 채운다 해도 현대캐피탈에 1점 모자란다.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에 패하더라도 이어질 우리카드 원정에서 조기 1위에 또 한 번 도전할 수 있다. 다만 홈구장이 아닌 점이 아쉽다. 안방 팬들의 환호 속에서 축포를 터뜨리고 싶은 현대캐피탈로선 대한항공전은 놓치기 싫은 기회다.

욕심나는 타이틀, 최단·최초

현대캐피탈은 역대 최단기 정규리그 1위 확정에도 도전한다. 자기 자신과 싸움이다. 남자부에 7개 구단·36경기 체제가 정착한 2014-1015시즌 이후 지금까지 가장 빨리 1위를 결정지은 팀 역시 2017-2018시즌 현대캐피탈이었다. 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기고 1위를 확실히 했다.

2013-2014시즌 이전까지 포함하면 2012-2013시즌 삼성화재가 이 부문 1위다. 정규리그 끝까지 5경기(전체 30경기)를 앞두고 이른 축포를 쐈다. 현대캐피탈이 이날(18일) 대한항공을 꺾으면 7경기를 덜 치르고도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하게 된다.

더욱이 V-리그 남자부 역사상 5라운드가 끝나기 전 정규리그 1위에 마침표를 찍은 팀은 아직 없다. 2012-2013시즌 삼성화재도 5라운드 종료와 함께 1위를 확정했다.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전에서 이기면 역대 처음으로 5라운드 도중 1위를 굳힌다.



 19년 만에 찾아온 기회

현대캐피탈이 2024-2025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는 건 말 그대로 시간 문제다. 7시즌 만에 다시 웃을 수 있게 됐다.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1위는 2017-2018시즌이 마지막이었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고 나면 ​현대캐피탈의 시선은 창단 5번째 우승을 향한다. 현대캐피탈의 가장 최근 우승은 2018-2019시즌으로 6년 전이다.

19년 만에 다시 찾아온 통합우승 기회도 놓칠 수 없다. 현대캐피탈의 통합우승은 2005-2006시즌이 처음이자 끝이다.

글_송현일 기자

사진_KOVO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월드컵 예선 요르단전
  • 로메로 이적설
  • 벤투 경질
  • 정현우 선발
  • 이병헌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