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도로공사에 3-2 역전승…2위 현대건설 추격

입력
2025.02.15 18:4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한국도로공사에 힘겨운 역전승을 거두면서 현대건설과의 2위 경쟁을 이어갔다.

정관장은 15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에서 3-2(20-25 29-27 19-25 25-21 15-11)로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기록한 정관장은 20승 8패(승점 55)가 되면서 2위 현대건설(승점 56)과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다.

도로공사는 10승 18패(승점 30)로 5위에 머물렀다.

정관장의 원투 펀치 이반 부키리치는 26득점,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는 25득점으로 51득점을 합작, 승리를 이끌었다.

도로공사에서는 메렐린 니콜로바(26득점)를 비롯해 강소휘(14득점), 김세빈(12득점),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11득점), 배유나(10득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승리를 놓쳤다.

도로공사가 앞서면 정관장이 추격하면서 세트 스코어 2-2로 마지막 5세를 맞이했다.

승부처인 5세트에서도 11-11까지 접전이 이어졌는데, 정관장의 뒷심이 강했다.

정관장은 정호영의 서브로 한 점을 앞선 뒤 상대 팀 니콜로바의 실책으로 13-1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메가가 타나차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1점 더 달아났다.

이어 정관장은 도로공사의 공격을 수비한 뒤 메가의 공격으로 치열했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삼성화재에 3-1(19-25 25-23 25-20 31-29) 역전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14승 14패(승점 40)로 4위를 마크했고, 삼성화재는 9승 19패(승점 31)로 5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 외국인 두산 니콜리치는 19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송명근은 17득점, 한성정은 11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 김정호는 27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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