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여자배구 레전드 김연경 은퇴 선언 “이번시즌 끝으로 제2의 인생”

입력
2025.02.14 10:26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한국 여자배구 전설 김연경(37·흥국생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난다.

김연경은 지난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GS칼텍스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은퇴 의사를 밝혔다.

김연경은 2005-06년 V리그 데뷔 후 수많은 업적을 이뤘다. 그동안 받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만 6개다. 해외리그와 2012 런던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 준결승 진출을 이끌며 활약한 경험도 많다.

올 시즌도 적지 않은 나이에 리그를 호령하고 있다. 총 521득점으로 이 부문 국내 선수 1위다. 이외에도 공격 부문 2위(성공률 45.36%), 퀵오픈 부문 1위(성공률 54.59%)로 지표가 좋다.

김연경은 정상에 있을 때 무대를 내려오기로 했다.

김연경은 "성적과 관계없이 올 시즌 후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며 "얼마 남지 않은 시즌을 잘 마무리하려 한다. 많은 분이 내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고민했는데 지금이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다. 은퇴는 언제 해도 아쉬울 텐데,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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