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조송화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는 이들을 맹비난했다.
조송화는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 대통령 탄핵 심판 5차 변론 라이브 방송 장면을 공유하며 “진짜 독재가 뭔지도 모르고 자유가 뭔지도 모르는 빨갱이들이 왜 이렇게 많냐. 어질어질하다”고 적었다.
이외에도 조송화는 지난달 30일 윤 대통령을 탄핵을 반대하고 나선 전한길 강사의 영상을 캡처해 올리며 엄지 손가락 이모티콘을 첨부해 지지 의사를 내비친 적이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이 조승화 게시물에 대한 불편함을 내비치자 “내가 보고 싶은 거 보겠다는데 나한테 왜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 보내냐. 할 일 없으면 너네도 좀 봐”라며 응수했다.
IBK 기업은행 주장이자 주전 세터로 활약한 조승화는 2021년 당시 서남원 감독에게 항명하며 두 차례 팀을 무단이탈해 구단으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조승화는 무단이탈이 아니라며 구단을 상대로 계약해지 무효확인 소송을 냈으나 1·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2021년 12월 자유신분선수로 풀린 조승화는 코트 복귀 의사를 내비쳤으나 그를 원하는 구단이 나서지 않자 결국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