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26점'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잡고 14연승…GS칼텍스, 풀세트 접전 끝에 IBK 제압

입력
2025.01.24 21:28
레오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제압하고 14연승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0 25-12

이로써 14연승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21승 2패(승점 61)를 기록,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연승에 실패한 한국전력은 9승 14패(승점 23)로 6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26점으로 승리를 책임졌고, 허수봉도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임성진이 12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1세트는 현대캐피탈이 압도했다. 현대캐피탈은 11-11에서 최민호의 오픈 공격에 이어 신펑의 블로킹 득점이 나오며 균형을 무너뜨렸고, 레오가 공격에 합세하며 격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레오와 신펑이 날뛰면서 한국전력을 25-16으로 손쉽게 무너뜨렸다.

경기 양상은 2세트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국전력이 2세트 초반 신영석의 블로킹이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연속 5점을 올려 앞서 나갔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레오와 신펑의 막강한 공격으로 한국전력의 수비를 붕괴시키며 다시 역전에 성공했고, 이번 경기 부진했던 허수봉의 공격력까지 살아나며 25-20으로 2세트마저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반격을 허용하지 않고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10-7에서 레오와 허수봉의 득점에 이어 상대 연속 범실에 편승해 연거푸 6점을 챙긴 현대캐피탈은 16-8에서 레오의 오픈 공격과 허수봉의 블로킹 등으로 21-8까지 도망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선 GS칼텍스가 접전 끝에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2(25-21 21-25 25-20 21-25 15-10)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연승에 성공한 GS칼텍스는 4승 19패(승점 15)를 기록, 최하위에 자리했다. 6연패에 빠진 IBK기업은행은 11승 12패(승점 34)로 4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실바가 31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유서연(15득점)과 권민지(13득점)도 지원사격했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28점을 올리며 육서영(16점)과 함께 고군분투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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