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석·요스바니 19점' 대한항공, 한국전력에 역전승…2위 유지

입력
2025.01.17 21:18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꺾고 2위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5-25 25-17 25-22 25-18)로 역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13승8패(승점 43)를 기록, 2위에 자리했다. 4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8승13패(승점 20)로 6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 정지석과 요스바니는 각각 19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준도 12점을 보탰다.

한국전력에서는 신영석이 12점, 구교혁과 임성진이 각각 10점을 기록했지만 연패를 끊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대한항공의 출발은 불안했다. 한국전력에게 코트의 분위기를 내주며 첫 세트를 15-25로 허무하게 뺏겼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2세트부터 전열을 정비하고 반격을 시작했다. 세트 초반에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지만, 중반 이후 요스바니와 이준의 연속 득점으로 차이를 벌렸다. 2세트는 대한항공이 25-17로 가져갔다.

분위기를 바꾼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도 중반 이후 상대 범실과 정지석의 연속 득점으로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후 요스바니의 서브에이스와 이준의 시간차 득점까지 보태며 3세트를 25-22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도 정지석의 맹활약으로 멀찌감치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대한항공이 4세트를 25-18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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