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심 활약' 삼성화재, OK저축은행 꺾고 4위 도약!

입력
2025.01.11 16:44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삼성화재가 새 외국인 선수 막심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를 끊고 4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9, 25-23, 15-25, 25-2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7승 13패, 승점 26점을 기록했다. 동시에 우리카드(승점 24)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으며, 3위 KB손해보험(승점 29)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5연패에 빠지며 시즌 4승 16패, 승점 15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막심, 성공적인 첫 경기

전반기까지 대한항공 소속이었던 막심은 삼성화재로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24점을 올리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파즐리(14점)와 김정호(11점)도 득점을 보태며 승리를 도왔다.

OK저축은행에서는 신호진이 22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세트: 삼성화재, 막판 집중력으로 선취

삼성화재는 첫 세트에서 초반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25-19로 승리했다. 13-1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김준우의 속공과 상대 범실을 묶어 연속 득점에 성공, 흐름을 가져왔다. 막심은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 오픈 공격으로 승부를 마무리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세트: 막심의 서브 에이스, 삼성화재 상승세 이끌다

2세트에서도 삼성화재는 OK저축은행과 팽팽한 시소게임을 벌였다. 12-15로 끌려가던 삼성화재는 막심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22-22 상황에서 막심의 퀵오픈과 김정호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뒤, 김정호의 퀵오픈으로 25-23 승리를 확정했다.

3세트: 반격에 성공한 OK저축은행

OK저축은행은 3세트 초반부터 공격력이 살아나며 반격에 나섰다. 16-12로 앞선 상황에서 진성태의 속공과 신호진의 서브 에이스가 연달아 터지며 세트를 일찌감치 가져왔다. 삼성화재는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며 15-25로 세트를 내줬다.

4세트: 접전 끝낸 막심의 결승 득점

승부의 향방이 걸린 4세트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18-18 상황에서 파즐리와 막심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삼성화재가 다시 앞서갔다. 23-22에서 파즐리의 퀵오픈으로 매치 포인트를 잡은 삼성화재는 막심이 마지막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화재, 중위권 도약 발판 마련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중위권 경쟁에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새 외국인 선수 막심의 합류가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된 가운데, 3위 KB손해보험과의 격차를 더욱 좁히기 위해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사진=KOVO<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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