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에 성공했다. 오한남 회장이 다시 한 번 대한배구협회(KVA, 이하 배구협회)를 이끌게 됐다.
오 회장은 11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올림픽회관 내 사무국 회의실에서 제41대 배구협회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당선증을 받았다.
오 회장은 지난 2017년 6월 30일 회장 선출기구를 통해 제39대 배구협회 수장 자리에 올랐다. 배구인 출신으로 배구협회 첫 회장이 된 사례다.
그는 2021년 2연임에 성공했고 당시 선거인단 유효표 177표 중 77표를 얻었다. 그리고 이번 당선으로 다시 한 번 4년 임기 회장직을 맡는다. 오 회장은 이번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했다.
그는 대신고와 명지대를 나와 대한항공, 금성통신에서 뛰었다. 육군 보안사령부(현 방첩사령부)에서 병역을 수행했고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선수 은퇴 후 여자실업팀 한일합섬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알리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그는 바레인을 비롯해 중동지역에서 사업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바레인 한인회장도 맡은 바 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THE SPIKE 대한배구협회(K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