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로운 선두’ 흥국생명...“마테이코, 더 좋은 플레이를 하기를”[프레스룸]

입력
2025.01.11 15:24


“마테이코가 더 좋은 플레이를 하기를 바란다.”

흥국생명이 2024-25시즌 V-리그 후반기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한국도로공사다.

흥국생명은 11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V-리그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전이 예정돼있다.

직전 경기에서 GS칼텍스에 패했던 흥국생명. 현재 15승4패(승점 44)로 1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2위 현대건설과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위태로운 선두다.

이목이 집중됐던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인 마르타 마테이코(등록명 마테이코)는 V-리그 데뷔전이었던 GS칼텍스전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좋은 호흡을 맞추려고 좀 더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당연히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더 좋은 플레이를 하기를 바란다”며 힘줘 말했다.

후반기부터 하위권들의 반란이 눈에 띈다. GS칼텍스는 물론 한국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까지 역시 좋은 전력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아본단자 감독은 “다른 팀의 결과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우리 팀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 최대한 훈련을 잘해서 경기를 잘 치르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장 좋은 방식으로 플레이를 하는 것만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2월 새 아시아쿼터 선수로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끌어 올렸다. 관건은 아포짓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의 결정력이다.

그럼에도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가 3-0 완승을 거두며 좋은 기억을 안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상대는 그 때와 분위기가 다르다. 상대팀에도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쉽게 이길 팀이 아니다. 하지만 분위기를 타면 어떤 상황이 흐를지는 모른다. 우리가 잘하는 수비를 최대한 준비를 했다. 얼마나 잘될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는 니콜로바를 상대로 ‘특별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만큼 니콜로바에게 거는 기대감이 크다. 김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분명 어느 선수나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다. 코트에 들어가면 자신있게 해달라고 얘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5승14패(승점 16)로 6위에 랭크돼있다. 5위 페퍼저축은행(승점 21)과는 승점 5점 차다. 후반기 도약을 노리는 한국도로공사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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