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IBK기업은행 3-0 완파하고 3연승...선두 흥국생명 승점 4차 맹추격 [스파이크 노트]

입력
2024.12.08 17:26


현대건설이 3연승을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8일 오후 4시 화성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방문경기에서 3-0(25-15, 25-21, 25-12) 대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모마가 24점 맹활약을 펼쳤고, 양효진과 정지윤도 각 13점, 12점을 선사했다. IBK기업은행은 육서영이 11점, 빅토리아가 10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 승리로 승점 30(10승3패) 고지를 밟은 현대건설은 선두 흥국생명(12승·승점 34)과 승점 차를 4까지 좁혔다. IBK기업은행은 8승5패, 승점 22로 3위를 유지했다.

IBK기업은행은 세터 천 신통(등록명 천신통), 아포짓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 아웃사이드 히터 육서영과 황민경, 미들블로커 이주아와 최정민, 리베로 김채원을 선발로 기용했다. 현대건설은 세터 김다인, 아포짓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와 정지윤,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이다현, 리베로 김연견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IBK기업은행 15-25 현대건설

[주요기록]

IBK기업은행 빅토리아 4점 / 팀 공격성공률 22.22%

현대건설 모마 8점, 위파위 5점 / 팀 블로킹 3개

현대건설이 1세트를 압도했다. 빅토리아 퀵오픈을 양효진 블로킹으로 가로막아 포문을 연 현대건설은 바로 이어 모마 오픈으로 한 점을 추가했고, 잇달아 빅토리아 오픈까지 아웃되며 3-0 리드를 잡았다. 계속해서 모마 백어택으로 8-4 더블스코어를 마크한 현대건설이 위파위 퀵오픈과 모마 오픈을 묶어 14-8까지 앞서갔다.

현대건설의 맹공에 IBK기업은행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14-9에서 모마와 양효진을 앞세워 5점을 몰아치기도 했다. 세트 막바지 빅토리아가 오픈으로 12-21, 육서영이 오픈으로 13-22를 기록하는 등 IBK기업은행도 분전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가 컸다. 모마 백어택으로 24-15 세트포인트를 만든 현대건설이 위파위 오픈으로 1세트를 매조졌다.

2세트 IBK기업은행 21-25 현대건설

[주요기록]

IBK기업은행 육서영 4점, 빅토리아 4점, 팀 서브 4개

현대건설 모마 9점, 양효진 6점

2세트도 현대건설이 주도했다. 시작부터 양효진 속공~빅토리아 퀵오픈 아웃~정지윤 퀵오픈으로 3점을 연달아 쏟아낸 현대건설이 7-6에서 모마 백어택으로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에 질세라 양효진이 속공으로 14-9, 이다현이 블로킹으로 15-9를 찍었고, 15-10에서는 정지윤 오픈까지 나오며 현대건설이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19-12에서 현대건설은 천신통 서브를 위파위가 정확하게 리시브해냈고, 김다인 토스를 건네받은 모마가 강력한 백어택으로 IBK기업은행 수비는 무너뜨리면서 질주를 계속했다. IBK기업은행이 전열을 재정비할 새도 없이 양효진 속공까지 터졌다. 멈추지 않고 모마 연속 득점으로 23-15를 밟은 현대건설이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 IBK기업은행 12-25 현대건설

[주요기록]

IBK기업은행 육서영 4점

현대건설 모마 7점

3세트도 현대건설의 독주였다. 초반부터 모마 득점이 잇달아 폭발하며 6-2 치고나간 현대건설은 또다시 모마가 백어택으로 8-3, 9-4을 기록해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갔다. IBK기업은행도 물러서지 않고 이다현 서브 범실과 육서영 퀵오픈을 합쳐 7-12 반격했지만 현대건설 화력을 당해내진 못했다. 계속해서 고예림 득점포까지 불이 붙으며 22-11까지 순식간에 치고나간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 공격범실로 24-12 매치포인트를 가져온 뒤 양효진 오픈으로 승리를 따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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