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정지훈]

태국이 송의영이 도움을 기록한 싱가포르를 제압했다.

태국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에 위치한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에서 싱가포르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태국은 승점 3점이 되며 골득실에서 중국에 앞섰고, 2위로 올라섰다. 싱가포르는 2패로 조 최하위에 위치했다.

홈팀 싱가포르는 5-4-1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한국과 1차전처럼 선수비 후역습을 시도했다. 반면, 태국은 4-3-3 포메이션을 활용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태국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5분 파냐의 패스를 사라차트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태국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싱가포르가 간신히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싱가포르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1분 송의영의 패스를 샤왈 아누아르가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서는 태국의 공세가 이어졌다. 결국 후반 21분 무에안타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후반 42분 무에안타가 승부에 쐐기를 박으면서 승리를 따냈다.<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