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의 등번호가 공개됐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축구 24세이하(U-24) 대표팀은 2022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예선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진화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예선을 치르며 한국시간으로 쿠웨이트(19일 오후 8시 30분), 태국(21일 오후 8시 30분), 바레인(24일 오후 8시 30분) 순으로 경기를 치른다.

황선홍호는 16일에 항저우에 입성해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을 제외한 21인이 합류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이강인은 19일까지 PSG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소화한 후 황선홍호에 합류한다.







황선홍 감독은 “중국 현지에 도착하면 21일 저녁이 될 것 같다. 컨디션 등 여러 가지를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입시기를 결정하겠다. 빨리 쓰는 것보다는 컨디션을 고려해서 투입 시기를 결정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19일 첫 경기를 하루 앞두고, 22인의 등번호가 공개됐다. 대부분이 자기가 선호하는 등번호를 달고 항저우 무대를 누빈다. 주장 백승호(전북현대)는 8번, 엄원상(울산현대)은 11번, 정우영(슈투트가르트)는 7번, 조영욱(김천상무)은 10번을 단다. 와일드카드 설영우(울산)와 박진섭(전북)은 각각 19번, 4번을 단다.

한국은 18일 저녁 아이칭고등학교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실시할 예정이다.

# 2022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등번호

골키퍼

김정훈(전북현대) 21번, 민성준(인천유나이티드) 12번, 이광연(강원FC) 1번

수비수

김태현(베갈타 센다이) 16번, 박규현(디나모드레스덴) 22번, 박진섭(전북현대) 4번, 설영우(울산현대) 19번, 이재익(서울이랜드FC) 5번, 이한범(윌트미란) 14번, 최준(부산아이파크) 3번, 황재원(대구FC) 2번

미드필더



고영준(포항스틸러스) 13번, 백승호 8번, 송민규(이상 전북현대) 17번, 엄원상(울산현대) 11번, 이강인(파리생제르맹) 18번, 정우영(슈투트가르트) 7번, 정호연(광주FC) 15번, 조영욱(김천상무) 10번, 홍현석(KAA헨트) 6번,

공격수

박재용(전북현대) 9번, 안재준(부천FC) 20번

[항저우(중국)=이정원 MK스포츠 기자]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