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우승후보 브라질·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미국·프랑스 모두 탈락 → 유럽 vs 비유럽 준결승 빅뱅

입력
2023.06.07 07:32
수정
2023.06.07 07:38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은 '미니 월드컵'으로 불린다. 미래 슈퍼스타들의 경연장이다. 세계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기대주들을 미리 볼 수 있어 흥미롭다. 또한, 아직 어린 선수들의 대결이라 이변도 많이 나와 눈길을 끈다. 아르헨티나에서 펼쳐지고 있는 2023년 대회도 마찬가지다.

대회 전까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였다. 브라질은 출중한 개인기를 갖춘 유망주로 구성된 팀이고, 아르헨티나는 개최국이다. 두 팀이 토너먼트 가장 높은 곳에서 만날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다. 하지만 브라질은 8강전에서 이스라엘에 졌고, 아르헨티나는 16강전에서 나이지리아의 벽에 막혔다.

프랑스의 조별리그 탈락은 가장 큰 이변으로 비친다. 프랑스는 F조에 속해 무난하게 토너먼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1차전부터 꼬였다. 한국에 1-2로 덜미를 잡혔다. 2차전에서는 감비아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온두라스를 3-1로 잡았으나 탈락을 막들 수 없었다.

막강 전력을 자랑한 나이지리아와 미국의 준결승 진출 실패도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16강전에서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격파하며 우승후보로 평가받은 나이지리아는 8강전에서 한국에 0-1로 패했다. 한국의 수비를 뚫지 못한 채 세트피스 골을 내줘 준결승에 실패했다. 16강전까지 4전 전승 10득점 무실점의 무결점 성적표를 남긴 미국도 8강에서 전진을 멈췄다. 우루과이와 8강전에서 0-2로 지면서 짐을 쌌다.

연속된 이변 속에 2023 U20 월드컵은 절정으로 향한다. 9일(한국 시각) 한국-이탈리아, 우루과이-이스라엘 준결승전이 열린다. 4팀 모두 우승 경험이 없다. 누가 우승해도 새 역사를 창조한다.

[사진=FIF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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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보물
    우리나라화이팅!
    10달 전
  • 다줘다줘
    비유럽 준결승 빅뱅
    10달 전
  • 지젤0345
    응원합니다 화이팅
    10달 전
  • zzzin7578
    응원합니다
    10달 전
  • 화이팅~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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