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WC 종합] '16강 진출' 한국, 에콰도르 잡으면 '아르헨티나 또는 나이지리아'

입력
2023.05.29 11:00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16강 토너먼트 대진표가 완성됐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29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아르헨티나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감비아와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승점 5, 1승 2무)은 'F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으며 'B조 2위' 에콰도르와 8강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오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이 확정됐던 상황. 한국은 소기 목표를 달성한 만큼 무리하게 전력을 쏟을 이유는 없었다. 김은중 감독은 지난 온두라스전 대비 선발 명단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가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감비아는 아마다 보장, 만수르 음비에, 바일로 바, 모두 라민 마롱을 앞세워 공격했다. 하지만 수차례 기회에도 결실을 맺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마다 한국 수비와 수문장이 빛났다. 경고 누적으로 빠진 김준홍 대신 출전한 문현호는 연이은 슈퍼 세이브로 슈팅을 막았다. 최예훈, 김지수, 황인택, 조영광으로 이어지는 4백 라인 역시 침착한 수비 끝에 클린 시트를 이끌었다.

결국 한국은 감비아와 비기며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프랑스, 온두라스, 감비아를 상대로 무패로 통과한 점,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짓고 체력을 안배한 점이 고무적이다. 문현호를 비롯한 대체자들이 제 몫을 다한 것도 컸다.

이변이 넘쳤던 조별리그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프랑스가 탈락했으며 '아시아 강호' 일본 역시 고배를 마셨다. '남미 5개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에콰도르, 콜롬비아는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기염을 토했다.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E조 1위' 잉글랜드와 'D조 2위' 이탈리아 매치업이 성사됐다. 한국 상대는 에콰도르다. 한국과 에콰도르는 6월 2일 오전 6시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에서 맞붙는다. 8강 진출에 성공한다면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맞대결 승자와 격돌한다.

[2023 FIFA U-20 아르헨티나 월드컵 16강 대진]

미국(B조 1위)vs뉴질랜드(A조 3위)↔감비아(F조 1위)vs우루과이(E조 2위)

우즈베키스탄(A조 2위)vs이스라엘(C조 2위)↔브라질(D조 1위)vs튀니지(E조 3위)

콜롬비아(C조 1위)vs슬로바키아(B조 3위)↔잉글랜드(E조 1위)vs이탈리아(D조 2위)

에콰도르(B조 2위)vs대한민국(F조 2위)↔아르헨티나(A조 1위)vs나이지리아(D조 3위)

사진=US 사커 플러스, 대한축구협회<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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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필적고의
    최고의 경기,,,기대
    10달 전
  • 띠띠리
    두근두근 기대되네요
    10달 전
  • 지남철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10달 전
  • 무한긍정주의
    16강 가즈아!
    10달 전
  • keede
    굿굿 좋다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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