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울산, 박건도 기자] 간판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클린스만호 첫 경기에서 가장 빛났다.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콜롬비아전에서 2-2로 비겼다.
캡틴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MOM)를 받으며 빛났다. 전반전에만 홀로 두 골을 책임졌다.
전반 11분에는 정확한 왼발 킥을 선보였다. 손흥민이 상대 실책을 틈타 정확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골키퍼가 순간 골문을 비운 상황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 골을 작렬했다. 상대 골키퍼가 손을 쭉 뻗었지만, 날카로운 슈팅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초반 수비 불안으로 연속 실점을 내줬다. 손흥민은 풀타임 고군분투했다. 이후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2-2로 종료됐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