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서정환 기자] 어린 태극전사들이 아시아 정복에 나섰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남자축구대표팀은 14일 중국 선전 룽화 문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5 AFC U20 아시안컵 조별 예선 D조 1차전’에서 시리아를 2-1로 이기고 첫 승을 신고했다.
일본, 시리아, 태국과 D조에 포진한 한국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하정우 원톱에 백민규와 김태원이 좌우날개를 맡았다. 손승민, 성신, 배현서, 윤도영의 미드필드에 김서진, 신민하, 조현우의 수비였다. 골키퍼는 박상영이었다.
한국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8분 만에 성신이 상대 진영으로 돌파해 첫 골을 뽑았다.

기세를 탄 한국이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23분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백민규가 침착하게 왼발슈팅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한국이 이른 시간에 2-0으로 앞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후반 15분 알란드 압디에게 기습적인 중거리 골을 허용했다. 시리아가 계속 공세를 펼쳤지만 한국수비가 막아냈다. 추가시간까지 잘 버틴 한국이 첫 경기서 소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