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2.review] '포옛표 닥공 폭발!'...'콤파뇨 멀티골' 전북, 포트에 4-0 대승 →'8강 진출 가능성↑'

입력
2025.02.13 22:56
사진=전북 현대

[포포투=이현우]

거스 포옛의 전북 현대가 '이적생' 콤파뇨의 멀티골을 포함해 '4골'을 폭발시키며 승리했다.

전북은 13일 오후 9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B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 1차전에서 포트FC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전북은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거스 포옛 감독의 데뷔전.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콤파뇨가 전방에 배치되고 송민규, 이승우, 이영재, 전병관이 2선에 위치했다. 한국영이 허리를 책임지고 최철순, 김영빈, 박진섭, 김태환이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후보 명단에는 권창훈, 최우진, 티아고 등이 포함됐다.

[전반전] '박진섭-콤파뇨 연속골' 전북, 2-0으로 전반 종료

포트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둠부야가 박스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로 위로 벗어났다. 전북은 점유율을 높여가며 빈틈을 공략했다. 전북도 날카로운 장면이 나왔다. 전반 11분 김태환의 패스를 건네받은 전병관이 저돌적인 돌파 후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북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9분 짧은 코너킥 후 이영재가 크로스를 올려줬고 박스 안에 있던 콤파뇨가 머리에 맞췄다. 이것을 이승우가 재차 헤더로 문전에 떨어트렸고 박진섭이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전북의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24분 우측면에서 박진섭이 크로스를 시도했고 박스 안에 있던 콤파뇨가 상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내며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전북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27분 우측면에서 김태환이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것을 콤파뇨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문과는 거리가 있었다. 포트가 이른 교체를 단행했다. 전반 34분 아몬렐트삭, 웡차이가 나가고 파람팍, 참라사미가 들어갔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전북의 2-0 리드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송민규-콤파뇨' 추가 득점, 전북의 4-0 대승으로 마무리

후반 역시 전북의 기세는 매서웠다. 후반 2분 이승우의 패스를 건네받은 콤파뇨가 곧바로 슈팅을 가져갔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북이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4분 우측면에서 이영재가 크로스를 올려줬고 쇄도하던 송민규가 정확한 헤더로 득점을 기록했다.

전북이 공격을 몰아쳤다. 후반 10분 이승우가 좌측면에서 중앙으로 공을 몰고 가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전북의 추가 득점이 나왔다. 후반 15분 우측면에서 김태환이 정확하게 크로스를 올려줬고 콤파뇨가 강력한 헤더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집어넣었다.

전북의 교체가 이뤄졌다. 후반 18분 송민규, 이승우 대신 전진우, 강상윤이 투입됐고 후반 25분에는 콤파뇨가 빠지고 박재용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포트는 득점을 만들기 위해 분투했으나 전북의 수비를 뚫기 어려웠다. 전북이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후반 36분 이영재, 전병관이 나가고 김진규, 권창훈이 들어갔다. 이후 더 이상 골은 없었고 전북의 4-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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