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치앙마이/태국)
부천 FC의 새로운 공격의 핵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존 몬타뇨가 다가오는 시즌 많은 골과 도움을 올리고 싶다는 열망을 보였다.
몬타뇨가 속한 부천은 지난 1월 10일부터 2월 4일까지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2025시즌을 대비한 2차 동계 훈련을 위해 귀국길에 올랐다. 부천은 여수에서 2차 동계훈련을 진행한다. 치앙마이에서 만난 몬타뇨는 지난 1년 사이에 K리그2에서 세 팀을 오간 자신의 이적 과정을 돌아보고, 부천에서 새로운 도전에 임하게 된 것에 대해 상당한 기대감을 보였다.
몬타뇨는 "올해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팀은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많은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몬타뇨는 지난해 초 전남 드래곤즈를 통해 K리그에 입성한 뒤 서울 이랜드를 거쳐 부천에 안착했다. 1년 사이에 K리그2에서 세 팀을 오가게 되는 진귀한 경험을 한 셈이다. 몬타뇨는 "이런 경험은 처음이지만 괜찮다. 저는 항상 모든 상황을 받아들인다"라고 운을 뗀 후, "부천에서 주어지게 될 새로운 도전과 과제를 기꺼이 받아들였다. 지금은 이 팀에 있어서 행복하고, 부천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 많은 골을 넣고 도움도 올리고 싶다. 승격이라는 팀 목표를 달성하는 것도 저의 최우선 과제"라며 "부천은 좋은 팀이다. 올해는 승격을 노릴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몬타뇨의 목표는 원대하고 꽤 구체적이었다. 지난해 K리그2에서 전남과 서울 이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총 6골 5도움을 올렸던 몬타뇨는 "지난 시즌보다 골과 도움을 두 배는 더 기록하고 싶다. 첫 골도 빨리 넣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에 16골 이상을 넣는 게 목표입니다. 제 머릿속에 그 목표가 확실히 새겨져 있고 이뤄내기 위해 모든 걸 집중하고 있다"라고 의욕을 내비쳤다.
이영민 감독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내비치기도 했다. 몬타뇨는 "감독님은 정말 좋은 분"이라며 "항상 우리를 도와주시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다. 때로는 전술적으로 어려운 순간이 있어도 인내심을 가지고 이끌어주신다. 감독님 덕분에 선수들 간의 소통도 원활하고 팀워크도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부천 입단 당시 환영했던 부천 팬들에게 고맙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몬타뇨는 "저를 정말 따뜻하게 맞아주셨다. 저는 그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라며 "이번 시즌 정말 열심히 뛰겠다. 많은 골을 넣어 팬들을 기쁘게 해드릴 것"이라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글·사=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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