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정지훈]
주앙 칸셀루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알 힐랄의 대승을 이끌었다.
알 힐랄은 5일 오전 3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서부지역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에서 페르세폴리스를 4-1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알 힐랄은 7경기 무패(6승 1무)를 질주하며 서부지역 선두를 탈환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지만, 알 힐랄이 총력전을 펼쳤다.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 알 힐랄은 말콤을 비롯해 세자르, 레오나르두, 밀린코비치-사비치, 네베스, 알 도사리, 칸셀루, 쿨리발리, 보누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알 힐랄이 전반에만 4골을 퍼부었다. 전반 10분 네베스의 도움을 받은 말콤이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25분에는 칸셀루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말콤의 활약은 계속됐다. 전반 38분 말콤의 패스를 알 도사리가 마무리하며 알 힐랄이 확실하게 앞서갔다. 사실상 쐐기골까지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칸셀루가 좋은 패스를 연결했고, 알 도사리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이미 4골을 앞선 알 힐랄이 경기를 여유롭게 전개했다. 후반 18분과 29분 각각 두 장의 카드를 사용하며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고, 후반 37분에는 중원의 핵심인 네베스까지 뺐다. 알 힐랄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내주긴 했지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냈다.<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